프랑스 대표팀, 환경 위해 비행기→기차 이동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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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이 이동수단으로 비행기 대신 기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필립 디알로 프랑스 축구 연맹 회장은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이 3시간보다 짧은 여정에서는 기차를 타기로 했다. 이를 성인 대표팀을 포함해 모든 대표팀 레벨에 적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프랑스 축구 연맹은 여자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이 각각 발랑시엔, 낭시로 이동하는 여정을 기차로 소화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남자 성인 대표팀에도 적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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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프랑스 대표팀이 이동수단으로 비행기 대신 기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필립 디알로 프랑스 축구 연맹 회장은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이 3시간보다 짧은 여정에서는 기차를 타기로 했다. 이를 성인 대표팀을 포함해 모든 대표팀 레벨에 적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프랑스 축구 연맹은 여자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이 각각 발랑시엔, 낭시로 이동하는 여정을 기차로 소화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남자 성인 대표팀에도 적용하고자 한다.
디알로 회장은 "디디에 데샹 감독과도 내년 3월에 있을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전지 훈련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지지하는 생태적 전환 정책을 강조하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대표팀의 이동은 단거리가 아닐 경우 대부분 항공편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항공기는 이동수단 중 단위 거리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다. 국내선 항공기의 1km당 이산화탄소 환산량은 255, 반면 철도는 41에 불과하다. 전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프랑스는 지난 5월부터 2시간 반 이내의 국내선 운항을 금지한 바 있다.
단 스타 선수가 많은 성인 국가대표팀의 경우 철도 이동이 어려운 면이 있다. 디알로 회장은 "스포츠의 중요성을 존중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이동 시간과 회복 측면을 살펴볼 수 있을지 연맹의 여러 기관과 살펴보도록 요청했다"며 "선수들의 보안과 다른 승객들의 편안함에 대한 의문이 있다. 내일 당장 대표팀을 리옹 역에 데려간다면 인파가 몰리거나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며 내년 3월까지 실제 적용을 위해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킬리앙 음바페)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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