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사이클 끝나가나..."펩, 2025년 떠날 것, 선수들 떠날지 재계약 맺을지 정해야"

신인섭 기자 2023. 10.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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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5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365'는 2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매우 가까운 기자에 따르면 그와 코칭스태프는 2025년에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사이클의 변화를 무서워하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착역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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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5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365'는 2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매우 가까운 기자에 따르면 그와 코칭스태프는 2025년에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사이클의 변화를 무서워하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착역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 감독으로 데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부임 이후 특유의 '티키타카' 전술을 선보이며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4년 동안 팀을 이끌다 계약이 만료되면서 돌연 1년 휴식을 선언했다. 이후 새로운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성공 가도를 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DFB-포칼 우승 2회 등을 수상했다.

독일 무대도 정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426경기를 치르는 동안 314승 49무 63패(승률 73.8%)를 기록했고 1,069골을 넣는 동안 372골 만을 실점했다. 해당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의 등을 이뤄내며 맨시티를 유럽 축구 강호로 성장시켰다.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를 품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승장구하며 EPL, 잉글랜드 FA컵 그리고 그토록 열망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을 이뤄냈다.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이 이뤄낸 트레블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 11월 2년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약속했다. 스페인 언론인 루 마틴은 스페인 방송사 'El Bar 35'에 출연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돈 생각이 없고, 대표팀을 위해 떠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차기 행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이제 남은 선수들은 떠날지, 재계약을 맺을지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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