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예뻤어, ‘이두나!’[한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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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양세종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감독이 뭉친 청춘멜로(이자 수지의 영상집). 동명의 네이버웹툰 원작.
: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배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두나 (수지) : 두나의 성에 숨어 사는 은퇴 아이돌.
수지표 절정의 미모와 '안나' 이후 물오른 연기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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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배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독보적 만찢녀 이두나!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닌 곳에선 기댈 곳 없이 외롭던 그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셰어하우스에 숨어든다. 우연히 원준을 만난 두나는 이상하리만치 편안함을 느끼고, 이후 원준의 강의실에 불쑥 찾아가는 등 원준을 쉴 새 없이 당황시킨다. 원준은 그런 두나가 귀찮지만 설렌다. (예뻐도 정말 너무 예쁘니까.) 거부할 수 없이 다가오는 ‘최애의 소녀’ 두나 때문에 일상도, 마음도 흐트러진 원준은 결국 사랑에 빠진다.
이두나 (수지) : 두나의 성에 숨어 사는 은퇴 아이돌. 세상과 사람에게 높은 벽을 치고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 지내다 우연히 원준을 만나 (그의 무해하고 따뜻한 모습에) 마음의 빗장을 푼다. 예측 불허 제멋대로지만 밀당의 고수. 수지표 절정의 미모와 ‘안나’ 이후 물오른 연기의 콜라보. 원작 싱크로율 200%.
원준 (양세종) : 현실의 무게(아버지 없이 혼자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와 아픈 동생 때문에 긴 통학을 하다 마침내 자취를 결심)를 버티며 살아가는 평범한 대학생. 순수한 매력으로 인기는 많음.(세 명의 여자와 엮임.) 두나와의 첫 만남에서 ‘사생팬’으로 오해를 받음.
그 외 : 원준의 첫사랑이자 고등학교 시절 ‘소울메이트’ 진주(하영), 셰어하우스의 룸메이트 정훈(김도완)과 윤택(김민호), 원준과 엮이는 또 다른 뉴페이스 최이라(박세완).
[힐링 포인트] : 매 등장이 화보, 작정하고 열일하는 수지의 미모. 주요 캐릭터들의 높은 싱크로율. 순정만화의 정석 같은 미장센. 수지와 고아성 등의 아이돌 무대.
[헬 포인트] : 진부한 설정과 스토리.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맛없는 대사(엣지상실). 현실성 떨어지는 헐거운 서사. 남주 매력 기대 이하(수지에 다 몰아줌.)
[보너스 포인트] : 두나의 성, 셰어하우스. 서양의 건축 양식을 띈 외관에 하숙집을 연상케 하는 2층집으로 ‘두나의 성’ 같은 느낌. 원준이 이 성에 들어오고, 두나가 성을 나가 원준이를 만나러 가는 ♥의 공간. 햇살이 기가 막히게 잘 들어옴. 공간 자체가 순정 만화.
[흥행 기상도] 넷플릭스 톱10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한국 콘텐츠, 게다가 별 중의 별 수지의 미모 열일에 초반 성적은 기대할만. 싱크로율만 갑, 스토리는 갑갑(웹툰 팬들 마음에 들지...) 톱10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얼마 못갈듯).
◆한줄평 : 수지만 봤다(내용은 기억안남)
◇량줄평 : 너만 보여, 수지
※[한량TV+]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양소영 기자가 [OTT 작품 관련 뉴스를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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