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신고에 60명 출동했는데..'불멍' 영상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주민이 이른바 '불멍' 영상을 실제 화재로 착각, 신고를 해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조사 결과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근 거주자가 창문을 통해 앞집 TV 화면 속 '불멍'(불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영상의 장작불을 보고 불이 난 것으로 오해하고 신고한 것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TV 화면임을 확인했다"라며 "영상이 진짜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충분히 오해하고 신고할 만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한 주민이 이른바 '불멍' 영상을 실제 화재로 착각, 신고를 해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19일) 오전 0시3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거주자가 "창문으로 불꽃이 보인다"라며 신고한 것이다.
현장에는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인력 61명에 차량 20대가 출동했다. 건물에서도 대피 유도 방송이 나왔다.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이는 곧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 소방 조사 결과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근 거주자가 창문을 통해 앞집 TV 화면 속 '불멍'(불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영상의 장작불을 보고 불이 난 것으로 오해하고 신고한 것이다.
해당 집에 있던 여성 A씨는 찾아간 소방관에 "벽난로 ASMR 영상을 보며 쉬고 있었다"라며 당황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TV 화면임을 확인했다"라며 "영상이 진짜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충분히 오해하고 신고할 만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