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공공주택 뉴홈 3차 사전청약, 3300가구에 6만명 몰려
정순우 기자 2023. 10. 20. 09:43
공공 분양주택 ‘뉴홈’의 3차 사전 청약이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홈’은 현 정부가 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는 공공 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20~30% 저렴해 인기가 높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마곡지구, 구리갈매역세권 등 7개 지역에서 뉴홈 3차 3295가구의 사전 청약 접수를 한 결과, 6만1380명이 신청해 평균 1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마곡 10-2 전용면적 59㎡ 일반공급은 133.1대1, 하남 교산 59㎡ 일반공급은 104.7대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 유형별로는 나중에 주택을 팔때 생기는 차익의 일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나누는 ‘나눔형’의 경쟁률이 37.9대 1로 가장 높았다. 6년간 전세로 거주하다가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선택형’의 경쟁률은 7.4대1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의 청약 신청 비율이 74.7%로 높았다.
사전 청약 당첨자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 사이 발표되며, 소득·자산 등 요건 심사 후 최종 확정된다. 본 청약은 1~2년 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뉴홈 사전 청약 당첨자는 다른 공공주택 사전 청약 신청은 제한되지만, 일반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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