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으로"…유류피해극복 기념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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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린 충남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2천129건의 기록물로, 지난해 11월 삼국유사·내방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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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린 충남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태안군은 오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인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기념물을 소장한 14개 기관과 개인 소유자 5명이 참여해 100여건의 기록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과 현황을 소개하는 프롤로그, 참여 기관·소장자와 인증서를 소개하는 제1전시, 대전 기록물과 자료를 만날 수 있는 제2전시, 유류방제 교구를 체험하는 제3전시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2007년 발생한 유류피해 사고의 아픔과 그 극복과정을 알리기 위해 지난 3∼5월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에 이어 이번 특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16년 전 국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2천129건의 기록물로, 지난해 11월 삼국유사·내방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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