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9% 급락에···2차전지주 장 초반 약세

양지혜 기자 2023. 10. 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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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급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가 장 초반 약세다.

20일 오전 9시 28분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1.46% 하락한 23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일 대비 1.77% 하락한 44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19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9.3% 하락한 220.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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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급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가 장 초반 약세다.

20일 오전 9시 28분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1.46% 하락한 23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2.13%)도 하락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3.90%)도 3% 이상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일 대비 1.77% 하락한 44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94%), LG화학(051910)(-2.02%), 삼성SDI(006400)(-2.94%) 등도 일제히 약세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9.3% 하락한 220.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발표한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어닝 쇼크’ 이후 벌어진 여파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233억 5000만 달러)는 지난해 대비 9%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월가의 평균 예상치(241억달 러)에 못 미쳤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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