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금융→수출→기술까지’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생태계 지원 가속화

박성우 기자 2023. 10. 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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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생태계 복원 가속화를 위해 협력사에 상시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협력사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을 지원해 주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이 원전생태계 경쟁력 향상의 시발점이 되어 협력사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세계 최고 품질의 원전 기자재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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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
협력사 상시 기술지원... 명장까지 총출동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생태계 복원 가속화를 위해 협력사에 상시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 창원 본사에서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대표 18명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한 협력사는 ▲거상정공 ▲경성정기 ▲경성아에젠 ▲금광테크 ▲다성EMC ▲대한중기공업 ▲범성정밀 ▲삼부정밀 ▲삼홍기계 ▲세라정공 ▲세안정기 ▲영진테크윈 ▲유로테크 ▲유창공업 ▲원비두기술 ▲지에스중공업 ▲현성정밀 ▲현승지앤티 등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과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제작기술 ▲계측기 ▲설계 ▲자재 ▲품질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협력사들을 필요한 기술 분야에 지원을 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분야별로 ‘제작 착수 전 설명회 개최’, ‘모형 제작용 자재 지원’, ‘품질 인증서 취득·유지’ 등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두산에너빌리티 기술 명장들이 축적된 경험을 직접 전달한다. 이를 위해 용접 분야 장성호 기술 명장, 가공 분야 임동진 기술 명장, 비파괴분야 신건철 기술 명장 등이 출범식에 함께 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협력사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을 지원해 주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이 원전생태계 경쟁력 향상의 시발점이 되어 협력사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세계 최고 품질의 원전 기자재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2일 경남 창원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김종두 전무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형 원자로 APR1400 축소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두산은 물론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해외 원전 수주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감 지원 ▲금융 지원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 먹거리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원전 협력사 5대 상생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운영은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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