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15 수요 부진…화웨이 메이트 60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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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가 전작인 아이폰14에 비해 수요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중국 내 수요도 충분치 않으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현지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다보니 아이폰은 중국에서 최근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60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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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최근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가 전작인 아이폰14에 비해 수요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중국 내 수요도 충분치 않으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현지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9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증권 애널리스트 제프 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 “중국 아이폰15 수요, 충분치 않아”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15 수요가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4 수요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아이폰15 프로맥스이며, 아이폰15 프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다보니 아이폰은 중국에서 최근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60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화웨이 메이트60은 6.8인치 화면에 초박형 베젤, 고해상도 카메라,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5999엔(약 11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5보다 200달러(약 27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화웨이는 2019년 스마트폰 2억4천만 대를 판매했는데 그 중 1억 대가 중국에서 팔렸다. 하지만, 2020년엔 미국 제재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제프 푸는 중국 내 화웨이폰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아이폰 22%가 중국에서 팔렸던 애플에게는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중국 내 아이폰 점유율이 4.5% 떨어질 경우 전체 판매량이 약 1천200만 대 줄어들게 된다.
물론 미국 시장에서는 아이폰 판매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 아이폰16·비전 프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더 빠른 5G 모뎀, 와이파이7, 새로운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아이폰16 일반 모델은 와이파이 6e 등 아이폰15 프로에 쓰인 일부 기술이 적용된다.
또, 2024년형 모든 아이폰 16 모델에 TSMC의 N3E 공정을 기반으로 한 A18 칩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에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N3E는 TSMC의 2세대 3나노 칩 제조 공정을 뜻하며 아이폰17 프로의 A17 프로 칩에 사용되는 TSMC의 1세대 3나노 공정인 N3B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수율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됐던 아이폰15 프로를 둘러싼 과열 문제를 다루며, 그 중 일부는 A17 프로 칩의 열악한 설계 때문에 3나노 미터 공정으로 제작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보다 훨씬 강력하거나 효율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제프 부 분석가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비전 프로 헤드셋을 기존 예상치보다 훨씬 적은 40만~50만 대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AR/VR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저렴한 비전 프로가 출시되면 향후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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