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안 보인다…카카오, 4만원 무너지며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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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장중 4만원 아래로 무너지면서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28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2.22%) 하락한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13일 시세조종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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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장중 4만원 아래로 무너지면서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28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2.22%) 하락한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하며 고금리 장기화 우려도 카카오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카오는 대표적인 성장주로서 금리 상승이 악재로 작용한다.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리스크도 부담이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13일 시세조종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들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배 대표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를 포함한 피의자들은 지난 2월 SM엔터(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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