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장 초반 하한가 근접[핫종목]

이기림 기자 2023. 10.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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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011810)가 20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5% 급락하며 충격을 받고 있다.

STX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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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TX(011810)가 20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5% 급락하며 충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STX는 전날보다 3380원(25.07%) 내린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736만주로 최종 발행가액은 12월6일 공시된다.

STX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니켈, 리튬, 그라파이트 등 이차전지(2차전지) 소재의 공급망 확대를 위한 구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유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주식을 새로 발행해 자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기업들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용이하지만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희석시킨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도 그런 것으로 풀이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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