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대산~당진 연결 도로공사 수주

이예슬 기자 2023. 10.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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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4공구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 구간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올해만 공공공사 수주고를 3122억원으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공사를 맡은 4공구는 '충남 당진시 정미면 신시리'와 '충남 당진시 사기소동'을 잇는 고속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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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매출, 전체 40% 육박
[서울=뉴시스] 대산~당진 고속도로 노선부. (이미지=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금호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4공구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 구간이다. 사업비는 1345억원으로 금호건설은 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올해만 공공공사 수주고를 3122억원으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36㎞의 고속도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날로 증가하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이 공사를 맡은 4공구는 '충남 당진시 정미면 신시리'와 '충남 당진시 사기소동'을 잇는 고속도로다. 왕복 4차로에 길이는 4.11㎞이며, 교량12개소(총 길이1.19㎞)와 당진 분기점을 포함하는 토목공사가 포함돼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8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건설업계 최상위권의 공공공사 수주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공공부문 수주경쟁력으로 공공부문의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해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건설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고와 매출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평가다.

주택분야에서는 서울 도봉동에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 사이에 들어서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로 이 중 1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재무 상황도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보수적 회계 접근을 통해 손실 부분을 선반영해 당장은 숫자가 좋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향후 영업이익의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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