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 끝내기 안타' 애리조나, 필라델피아에 역전승…NLCS 2연패 뒤 첫 승

문대현 기자 2023. 10. 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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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

애리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에 2-1로 이겼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 반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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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선 실점 후 9회 짜릿한 2-1 역전승
끝내기 안타를 친 애리조나의 케텔 마르테.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

애리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에 2-1로 이겼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 반격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는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 97.4%의 확률을 잡으려 했으나 상대의 막판 공격을 막지 못하며 시리즈 첫 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이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필라델피아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 역시 5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0의 행진이 깨진 것은 7회초 필라델피아의 공격에서부터였다.

2사 3루의 기회에서 애리조나 투수 라이언 톰슨이 폭투를 범하며 필라델피아가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이미 2패를 안고 경기를 치르던 애리조나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7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토미 팸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애리조나는 8, 9회를 실점 없이 막은 뒤 9회말에 접어 들었다.

무사 1, 3루에서 엠마누엘 리베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에서 잡혔으나 이어 제랄도 페도모가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후속타자 마르테는 상대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2-1,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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