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런던대와 아프리카에 연구센터 2곳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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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런던대학교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연구센터 2곳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영국 런던대 SOAC(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DLD)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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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가들과 장기적인 협력 희망"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런던대학교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연구센터 2곳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영국 런던대 SOAC(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DLD)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 중 하나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 특화한 연구를 진행하는 공립 대학이다. 향후 DLD는 런던대 소속 장하준 교수, 크리스토퍼 크레이머 교수, 조나단 디 존 교수 3명이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울러 내년 2월에는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도 추가 설립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아프리카의 미래성장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소는 ▲에너지 변환 ▲광물 자원 ▲국제 공급망의 재조직 ▲새로운 인프라 건설 등 4개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민간기업과 개발도상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및 비전을 제안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 관련 리더, 전문가들과 바람직한 성장 방향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모빌리티,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적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장기 협력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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