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의 댄싱 머신' 제라드까지 홀렸다!→완전 영입 위해 외국인 선수 축소까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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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파크가 제시 린가드 영입을 위해 외국인 선수까지 정리할 계획이다.
영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이 ESPN에게 알 이티파크가 린가드 영입을 위해 선수단의 외국인 선수를 줄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시즌이 시작됐고 린가드는 사우디 알 이티파크로 넘어가 한달간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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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파크가 제시 린가드 영입을 위해 외국인 선수까지 정리할 계획이다.
영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이 ESPN에게 알 이티파크가 린가드 영입을 위해 선수단의 외국인 선수를 줄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린가드는 제라드가 지휘하는 사우디 프로리그 팀에서 훈련 중이지만 아직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더비 카운티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루이스 반할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스쿼드에 자리 잡았다.
2015-16시즌 40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 이후 2016-17시즌 4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백업 자원의 역할을 수행해냈고, 2017-18시즌엔 48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맨유에서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2018-19시즌엔 3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전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9-20시즌엔 점차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며 교체 자원에 그쳤다. 이어 2020-21시즌엔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며 후반기에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던 린가드였다.
웨스트햄행은 '신의 한 수'였다. 린가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소화한 16경기에서 무려 9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임대 신화를 써 내려갔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활약이었다.
그렇게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유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팀 내 입지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린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웨스트햄 시절 보여줬던 영광을 재현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2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치며 방출됐다.
무적 신분의 린가드를 두고 '은사' 모예스 감독이 다시 한번 린가드를 불러들였다. 웨스트햄에서 훈련하며 프리 시즌을 보낸 린가드를 두고 모예스 감독은 "처음 들어온 이후 크게 발전 중이다. 그는 정말 좋은 상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린가드와 몇 년 전 웨스트햄에 합류했을 때 그는 정말로 훌륭한 몸 상태를 갖고 있었고 우리가 유럽 대항전에 처음으로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고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볼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자연스럽게 린가드의 웨스트햄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문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를 영입하지 않았다. 이후 시즌이 시작됐고 린가드는 사우디 알 이티파크로 넘어가 한달간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린가드를 가까이서 지켜본 제라드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나는 오랫동안 그를 지켜봤기 때문에 그의 재능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우리 시설을 이용하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고 있다. 우리는 그를 만나서 기쁘다. 그는 환상적이다"라며 린가드를 향해 극찬했다.
동시에 완전 영입 가능성도 꽤 높아진 상황이다. 'ESPN'은 "사우디 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단에 외국인 선수 8명 만을 포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10명을 보유한 알 이티파크는 최소한 한 명을 떠날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 소식통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인 로빈 퀘이슨과 브라질 측면 공격수 비티뉴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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