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서 ‘박물관 접근성 향상’ 논의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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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립항공박물관이 오는 23∼27일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산하 국제과학기술박물관위원회(CIMUSET)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ICOM이 지난해 채택한 '박물관의 새 정의'를 과학기술 분야 박물관에 적용할 방안을 처음으로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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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립항공박물관이 오는 23∼27일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산하 국제과학기술박물관위원회(CIMUSET)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COM은 1946년 발족한 박물관 분야 비정부 국제기구로 세계 13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CIMUSET는 ICOM의 32개 분과위원회 중 과학기술 분야를 다루는 분과위원회다.
ICOM CIMUSET는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며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박물관 접근성’이다.
신체·정신 장애인뿐 아니라 문화, 경제, 사회, 언어, 인종 등 폭넓은 범주에서 박물관 접근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학술대회에는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30개국의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한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인 영국 로열 홀러웨이 런던대의 해나 톰프슨 교수, 미국 지식공유 네트워크 ‘TED’ 강연으로 유명한 시네이드 버크 아일랜드 국가평의회 의원, 장애인 수영 선수인 카미유 베루베 캐나다 국립과학혁신박물관 접근성 고문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올해 행사는 ICOM이 지난해 채택한 ‘박물관의 새 정의’를 과학기술 분야 박물관에 적용할 방안을 처음으로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ICOM은 지난해 8월 총회에서 ‘박물관의 정의’에 접근성, 포용성, 다양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부각했다.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은 "모두가 함께 하는 상생적 박물관의 모델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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