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美국방장관과 첫 통화… "北위협 대응 위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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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0일 역내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오스틴 장관과의 취임 후 첫 통화에서 한미 양국 정부가 작년부터 동맹 강화를 위해 이룩해온 성과들을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협력 수준과 범위를 심화·확대해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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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0일 역내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오스틴 장관과의 취임 후 첫 통화에서 한미 양국 정부가 작년부터 동맹 강화를 위해 이룩해온 성과들을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협력 수준과 범위를 심화·확대해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신 장관은 이달 7일 취임했다.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한미동맹의 긴밀한 공조와 함께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기반을 두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확대해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역사상 가장 유능한 동맹 중 하나가 됐고, 오늘날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며 지금까지의 협력 모멘텀을 앞으로 더 강화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미 양측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소통해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내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및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서 직접 만나 긴밀히 협의해가기로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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