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진, 주식병합 결정…"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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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이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주식병합과 자사주취득 요건 검토에 착수했다.
게임 기업 네오리진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주식병합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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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네오리진이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주식병합과 자사주취득 요건 검토에 착수했다.
게임 기업 네오리진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주식병합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식병합에 따라 1주당 가액은 변경 전 100원에서 변경 후 500원으로,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1억445만9775주에서 2089만1955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주식병합 결정은 오는 12월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하며,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내년 1월5일부터 2월4일까지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5일이다.
이와 더불어 네오리진은 결손금 보전을 결정했다. 현재 네오리진은 기존 보안사업부에서 발생한 약 142억원의 누적 결손금으로 향후 이익이 나도 배당·자기주식 취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법정 자본잉여금 요건을 충족하는 전제 하에 이익잉여금을 결손금으로 돌려 보전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178억원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으로 자기주식 취득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루나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게임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으며, 실적도 게임 사업 호조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만큼 이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면서 "이번 주식병합 결정에 따라 적정 유통 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기업가치 제고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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