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대산 산업단지~충남 당진 연결하는 도로 건설한다

전준우 기자 2023. 10.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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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002990)은 20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4공구는 '대신 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 구간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올해만 공공공사 수주고를 3122억원으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도로 공사 수주에 이어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신규 아파트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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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도 분양
대산 당진 고속도로 노선도(금호건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20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4공구는 '대신 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 구간이다. 4공구의 사업비는 1345억원으로 금호건설은 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올해만 공공공사 수주고를 3122억원으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대신 당진 고속도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길이 25.36km의 고속도로다. 완공되면 날로 증가하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8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왕복 4차로에 길이는 4.11 km이며, 교량 12개소(총 길이 1.19km)와 당진 분기점을 포함하는 토목공사가 포함돼 있다.

금호건설은 도로 공사 수주에 이어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신규 아파트도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 사이에 들어서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로, 도봉동 일대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로 이 중 1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중랑천 산책로가 가깝고, 서울 북부지검, 지방법원 등이 인접해 있다.

금호건설은 최근 인천시 서구에 분양한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과 '강릉 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완판을 달성하기도 했다.

금호건설은 관계자는 "주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민관합동 사업 및 신탁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있고, 안정적인 공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주택사업에만 치중하지 않고 토목, 건축, 해외 사업장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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