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보다 더 뛰었다, 손흥민 수비수 압박 EPL 1위…스카이스포츠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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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선두로 올려놓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운동 능력은 여전히 놀랍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어떤 선수보다 상대 수비수를 막기 위해 전력질주하면서 더 많은 거리를 커버했다. 이것이 토트넘의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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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보다 더 뛰었다, 손흥민 수비수 압박 EPL 1위…스카이스포츠 집중 조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31)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선두로 올려놓았다.
토트넘을 선두로 올려놓은 보이지 않는 기록이 또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손흥민은 압박할 때 스프린트 한 거리가 1314미터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다.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이 기록에서 상위 5명 중 공격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도미닉 소보슬라이(리버풀)가 1309미터로 2위,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293미터로 3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날)가 1191미터로 4위, 그리고 손흥민의 팀 동료 데얀 쿨루셉스키가 951미터로 5위다. 상대 수비수를 압박할 때 스프린트 거리를 책정했기 때문에 활동량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운동 능력은 여전히 놀랍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어떤 선수보다 상대 수비수를 막기 위해 전력질주하면서 더 많은 거리를 커버했다. 이것이 토트넘의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록은 손흥민이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뛰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시즌 초반 첫 달 동안 팀 훈련에 불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순위에 오른 5명 중 고든(544분)을 제외하면 모두 700분을 넘게 뛰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 이번 시즌 손흥민의 달라진 역할과 성공적인 수행 결과를 조명했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공격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손흥민은 4경기에서만 6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엔 6골을 넣는 데에 4개월이 걸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박스 안 터치율은 지난 시즌 8.7%에서 이번 시즌 19.4%로 크게 올랐다. 2021-22시즌엔 9.3%, 2021-21시즌엔 8.1%에 그쳤고 2016-17시즌 13.5%가 가장 많았던 기록이다. 손흥민이 넣은 6골은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는데, 엘링 홀란드(9골)에 이어 이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트라이커가 센터백 뒤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땐 케인보다 손흥민이 이 시스템에서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물론 케인은 깊숙하게 내려가 플레이메이커로서 기능을 직접 수행하며 큰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손흥민이 홀란드, 올리 왓킨스, 도미닉 솔란케 등에 이어 득점 5위에 올라 있다는 사실은 그가 진정한 스트라이커로서 진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머릿 속엔 팀이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그림이 있다"며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와이드에서 뛰든 모든 특성을 갖고 있다. 어떤 시스템에서도 뛸 수 있지만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이상적"이라고 했다.
또 손흥민의 헌신에 대해선 "손흥민을 그 포지션에 앉혔을 때 정말 열심히 하고 팀 우선을 지향한다. 그의 첫 번째 생각은 팀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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