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21-22시즌 GSW 우승 멤버 영입[NBA]
NBA 프리시즌이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2023-24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NBA 이적시장에 저명한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퀸더리 웨더스푼(27)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1996년생인 웨더스푼은 2019년 드래프트 49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됐다. 샌안토니오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그는 2021년 10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0일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방출돼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같은 해 12월 웨더스푼은 골든스테이트와 10일 계약을 다시 맺고 이듬해 1월에는 팀과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규시즌에도 나선 웨더스푼은 21-22시즌 NBA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후 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방출된 뒤 중국 텐진 롱강 골든 라이온스로 잠시 눈길을 돌렸다.
웨더스푼은 NBA에서 투웨이 계약 제도가 생긴 이래로 4년 만기를 채운 최초의 선수다. 이는 그에게 더는 투웨이 계약을 제안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따라서 웨더스푼은 NBA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장 계약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올가을 트레이닝 캠프 초반에 스코티 피펜 주니어, 데미안 보, 빈센트 발레리오-보돈과 10일 계약을 맺었다. 최근 레이커스는 선수단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모두를 포기했다. 다만, 10일 계약 특성상 G리그 계약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무보장 계약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지난 19일 루이스 킹을 영입을 발표함으로써 프리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새로운 선수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웨더스푼의 영입은 이 일의 연장선으로 점쳐진다.
현재 레이커스는 보장 계약자를 14명 두고 있다. 레이커스는 시즌 후반 트레이드나 FA(자유계약선수) 또는 바이아웃 시장에서 남은 한 자리를 보강할 수 있다. 만약 웨더스푼이나 킹 같은 선수가 G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향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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