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더 빡빡한 ‘파이널’ 스퍼트 5경기···첫 판 울산-광주, 포항-인천 빅매치
이제 6강이 가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걸린 4강 경쟁부터 K리그2(2부) 강등을 피하기 위한 최하위권 탈출 경쟁까지. 파이널라운드 남은 5경기에서 그들간의 순위싸움은 더 치열해졌다.
2023시즌 K리그 파이널라운드 첫 일정인 34라운드가 오는 주말 시작된다. 가장 주목되는 매치는 21일 광주축구젼용구장에서 격돌하는 선두 울산 현대와 ‘돌풍의 팀’ 3위 광주FC의 대결이다.
울산은 팀 역사상 사상 첫 리그 2연패를 노린다. 현재 승점 67점(20승7무6패)을 쌓아 2위 그룹과는 여유있는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 3승5무2패로 흐름이 좋지는 않은 가운데 만나는 광주는 부담스럽다.
올시즌 승격팀으로 3위에 오른 광주(승점 54점)는 파이널라운드에서도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파이널A까지 시끄럽고 야단스럽게 올라왔으니, 파이널라운드에서도 시끄럽게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입장에서는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복귀한 골키퍼 조현우를 포함해 설영우, 엄원상,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등 주요 선수들의 체력도 관건이다.
2위 포항(승점 58점)은 20일 안방에서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6위 인천(승점 48점)을 맞이한다. 선두 추격을 노리는 포항이지만 오베르단, 완델손 등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인천의 기세가 좋다. 인천은 창단 처음으로 오른 챔피언스리그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 카야FC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FA컵에서도 4강에 올라 있다.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 등 외국인 공격진의 화력에 불이 붙었다.
리그 4위로 처지며 자존심을 구긴 전북 현대는 나란히 승점 49점을 기록 중인 5위 대구FC와 원정경기로 만난다. 시즌 맞대결에서 대구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앞서 32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의 파이널A행을 확정하는 멀티골을 성공시킨 고재현의 발끝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 13골 2도움을 기록한 고재현은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32경기 9골 1도움)에 1골만 남기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