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향수 같은’ 남자···프랑스서 느낀 향기

이선명 기자 2023. 10.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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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 이하 엘르 제공



배우 박서준의 또 다른 매력이 눈길을 끈다.

패션지 엘르는 박서준의 11월호 뷰티 화보를 20일 공개했다. 샤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서준은 향수 원료의 재배 및 수확 과정에 함께하기 위해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향수의 발산지 그라스로 향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번 화보의 테마는 ‘박서준과 쟈스민, 그리고 N°5’다. 향수에 들어가는 메인 원료인 쟈스민을 비롯해 튜베로즈, 아이리스, 제라늄, 메이 로즈 등 꽃들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재배되는 샤넬 필드에서 박서준은 다양한 수확을 체험했다.

쟈스민이 재배되는 농장과 쟈스민 꽃에서 향수 원료를 추출해내는 공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정에 참여한 박서준은 샤넬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와 만나 샤넬 향수의 위상과 헤리티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샤넬 관계자는 “이국적인 그라스 풍광을 배경으로 국내에서는 담을 수 없는 브랜드 앰배서더 박서준의 새로운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며 “샤넬 향수에 매료된 박서준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쟈스민 꽃 향이 이렇게 풍부하고 부드러울 줄 몰랐다”며 “많은 이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한 병의 향수가 탄생한다고 하니 앰배서더로서 감회가 새롭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향을 유지하기 위한 샤넬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부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박서준의 스토리가 담긴 화보와 뷰티 필름은 엘르 11월호와 그 홈페이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린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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