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박혜수 “사랑에 서툰 분들께”[화보]
영화 ‘너와 나’의 감독 조현철과 배우 박혜수, 김시은이 특별한 화보를 완성했다.
25일 개봉을 앞둔 ‘너와 나’는 20일, 조현철, 박혜수, 김시은이 함께한 마리끌레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
화보는 박혜수와 김시은의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눈빛으로 눈길을 끈다. 꿈을 꾸는 듯 눈을 감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 그리고 희미하게 눈을 뜬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바라보는 모습은 ‘너와 나’에서 보여줄 새로운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D.P.’를 비롯해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매 작품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배우로 이름을 알린 조현철 감독이 함께해 그가 선보일 첫 장편 연출작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조현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복 받은 것 같다. 모두가 100%로 마음을 다하는 현장은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너와 나’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박혜수는 “관객분들이 ‘너와 나’를 보시고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떠올린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이 이야기가 오래오래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특히, 사랑에 서툰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예비 관객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김시은은 “초반에 하은이를 연기할 때 하은이로서 느낀 사랑, 관객으로서 ‘너와 나’를 볼 때의 사랑이 달라지고 있다고 느낀다. ‘너와 나’를 여러 번 봤는데, 볼 때마다 스스로도 변화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영화가 준 특별한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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