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장애인총연맹, '청소년 AI 코딩 챌린지' 개최

전국 35개 특수학교(급) 장애청소년 104명, 교사 41명 참가
"장애 유무 관계없이 코딩 역량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023 SK텔레콤 청소년 코딩챌린지'를 열었다며 전국 35개 특수학교(급) 재학 장애청소년 104명과 교사 41명이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3 SK텔레콤 청소년 코딩챌린지'에 전국 35개 특수학교(급) 재학 장애청소년 104명과 교사 41명이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코딩챌린지는 경기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코딩 경진 대회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영화 상영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코딩 경진 대회는 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조를 이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다른 팀과 경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목은 총 4가지로 ▲대회 참가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챌린지'와 '소셜챌린지' ▲지적장애 청소년을 위한 '미션챌린지' ▲지적 장애 이외의 청소년을 위한 '베스트챌린지' 등이다.

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드로잉 기술을 활용해 창작 이미지를 만들거나 SK텔레콤 알버트AI로봇을 이용해 코딩 미션을 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코딩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전국 130여개 특수학교(급)에서 행복코딩스쿨을 운영해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행복코딩스쿨이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개발됐으나 올해부터 비장애 청소년까지 영역을 확대,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 유형별 18종 프로그램과 공통 과정 5종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누적 2700여명의 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담당은 "AI 활용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청소년들이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ICT 이해도를 높이고 코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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