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도약…이젠 6~10초면 당뇨병 파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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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초의 목소리만 제공하면 제2형 당뇨병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습니다.
캐나다 클릭연구소 연구팀은 17일(현지시간) 음성 기술과 AI를 결합해 제2형 당뇨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의학저널 '메이요 클리닉 회보'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AI 모델은 여성의 경우 89%, 남성의 경우 86%의 정확도로 제2형 당뇨병 여부를 판별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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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편의성 증진 및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사회에서 활용 가능할 것
6~10초의 목소리만 제공하면 제2형 당뇨병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습니다.
캐나다 클릭연구소 연구팀은 17일(현지시간) 음성 기술과 AI를 결합해 제2형 당뇨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의학저널 '메이요 클리닉 회보'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음성이 병리 탐지와 검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로 환자의 편의성 증진과 더불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사회에서 사용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건강한 남녀 192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75명에게 2주 동안 매일 6차례씩 6~10초간 스마트폰에 제시된 문구를 녹음하도록 했습니다. 환자 75명의 나이, 성별, 키, 체중 등 기본 건강 데이터도 함께 수집했습니다.
이후 연구팀은 확보한 1만 8465개의 녹음 샘플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과 제2형 당뇨병 환자 간의 차이를 찾아낼 수 있는 14가지 음향학적 특징을 추출해냈습니다. 이렇게 음향학적 특징이 다른 이유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과 달리 체내 포도당 농도가 증가할 때 성대의 탄성력에서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AI 모델은 여성의 경우 89%, 남성의 경우 86%의 정확도로 제2형 당뇨병 여부를 판별해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작용 장애와 혈당 수치 상승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대사 장애입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최근 몇 년 동안 당뇨병의 유병률 증가와 세계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연구팀은 질병 초기에 개인이 질병을 식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질병 탐지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코프먼 연구원은 "신호처리를 통해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고 이런 변화는 남성과 여성에서 다른 방식으로 나타났다"며 "이 검사법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현 검사법의 장벽을 없앨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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