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미 주가는 바닥..체질 개선 효과에 주목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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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3·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마트의 올 3·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7조780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8% 증가한 10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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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3·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본업의 증익과 온라인 사업 적자 축소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목표주가는 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마트의 올 3·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7조780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8% 증가한 10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기저 부담과 일부 점포의 리뉴얼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선방했다. 여기에 수익 구조 개선 노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 26.9%에서 올해 27.1%로 상승했다. 영업시간과 단축 효과까지 더해져 별도 영업이익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9월말 이른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본업 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하나의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각기 다른 유통 업태의 통합 운영 영역을 넓혀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소싱 장품의 판로를 다각적으로 확대해 매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라며 "이마트는 오프라인 사업의 통합 매출이 19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이 이미 낮은 수준이라 원가율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은 아직 부족하지만 지난해 2·4분기부터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며 "주가는 이미 최악을 반영했다. 충성 고객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객 락인을 강화하고 양질 고객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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