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토? 팩토? 뷰티 피플들의 가을 토너 패드 체험기

가을철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닦아내는 것만으로 매끈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팩토’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요즘 패드 리뷰.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하이드로 글로우 패드

기존 패드보다 더 커진 둥근 모양의 3겹 패드로 볼, 코, 이마 등 넓은 부위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며 각질 제거가 가능하다. 60매 3만2천원.

편집장 서지아

수분 케어가 필요한 부위에 3~5분간 올려 둔 패드를 뒤집어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닦아내면 패드 1장으로 팩토와 닦토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패드가 찰랑거릴 만큼 내용물이 많이 들어 있고, 비교 제품 중 제일 얇아 밀착력이 뛰어나다. 가벼운 팩토 또는 닦토, 자극 없는 각질 제거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에디터 송정은

패드를 보호하는 이중 캡과 사용자의 편리를 도모한 패키지에 박수를 보낸다. 촉촉한 에센스를 가득 머금고 있는 넓고 둥근 모양의 밀착력이 뛰어난 얇은 패드를 양 볼에 팩처럼 올린 다음 떼어내면서 각질이 고민인 부위를 닦아내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붓결이 완성돼 추후 재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

에디터 정서윤

패드가 피부에 닿자마자 쿨링감과 함께 촉촉함을 선사한다. 패드 사용 후 남은 내용물을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키면 토너를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피부에 열감이 많거나 화장 전 쿨링과 수분감을 위한 간단 팩으로 사용하기 제격일 듯.

메디힐 피토엔자임 각질 패드

피부 각질을 녹이는 자연 유래 성분인 파파야 효소와 모공 청소에 좋은 약산성 LHA가 함유돼 모공과 각질 개선에 효과적인 패드. 90매 2만6천원.

편집장 서지아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모양의 엠보싱 패드. 패드의 결이 자극적이지 않지만, 내용물에 약한 산성이 느껴지면서 엠보싱 면에 의한 가벼운 물리적인 각질 제거와 화학적인 필링이 동시에 이뤄지는 제품인 듯. 각질 제거를 따로 하기 번거롭다면 아침저녁으로 세안 후 가볍게 남은 잔여물을 정돈하면서 스킨케어 첫 단계를 대신하기에 제격이다.

에디터 송정은

67mm 넓은 면적의 라운드형 사각 패드로 여러 번 문질러도 보풀이 일어나지 않는 도톰하고 탄탄한 미세 엠보싱 원단을 갖춘 점이 인상적이다. 패드 1장으로 얼굴만 사용하기에는 아깝고, 목과 쇄골 부위 등 보디 피부까지 한 번에 닦아낼 때 사용하면 좋겠다.

에디터 정서윤

두툼하고 넓은 패드가 특징이다. 패드 앞뒷면이 다르지만 각질 제거에 집중된 패드다. 피지는 물론 블랙헤드 제거에도 탁월해 각질과 블랙헤드가 쌓이기 쉬운 코 주변 피부를 닦아내면 사용 전과 후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다만 약간의 자극이 있는 편이라 민감한 피부는 사용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을 추천.

피지오겔 레드 수딩 시카밸런스 +AC 패드

피지오겔만의 특화 진정 복합체인 PEBB CICA™에 BHA(살리실산)를 더한 포뮬러가 수분 보충은 물론 각질 케어를 도와주는 약산성 시카 패드. 70매 3만원.

편집장 서지아

끈적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분이 가득하고 산뜻한 토너 패드. 패드 재질 자체가 부드럽고 엠보싱도 적당해 자극 없이 피부 정돈이 가능하다. 써본 제품 중 가장 순한 느낌을 받은 제품으로 피부 진정 또는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팩처럼 사용하기 좋을 듯.

에디터 송정은

피부 pH와 유사한 약산성 포뮬러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질을 제거하기 좋은 엠보싱 면과 수분 보충이 필요한 부위에 팩처럼 사용하는 플레인 면으로 이뤄져 피부 컨디션에 따라 밀착 케어가 가능한 것이 장점.

에디터 정서윤

패드의 엠보싱 면이 촘촘해 각질 제거에 탁월하다. 뾰루지나 여드름이 난 부위에 팩처럼 올리면 진정 케어에도 효과적이다.

패드의 두께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정도로 밀착력이 뛰어나고 밀림없이 잘 닦인다.

스킨푸드 에이콘 포어 펩타이드 패드

엘라그산이 풍부한 청정 지리산 도토리 추출물과 모공 케어 특허 원료를 담은 탄탄한 순면 패드가 늘어진 피부 모공을 쫀쫀하게 케어해 거칠어진 피붓결 정돈은 물론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60매 2만6천원.

편집장 서지아

늘어난 모공을 줄여주는 데다 피부 탄력까지 개선하는 멀티 패드다. 각질을 제거한 뒤 팩토로 사용했더니 피부가 한결 탄탄해진 느낌을 받았다. 도톰한 두께감의 패드는 탄력성도 있고 닦아내는 도중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것도 장점이지만, 팩토로 사용할 경우 붙이고 돌아다니면 떨어질 수 있어 누워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디터 송정은

힘없고 늘어진 피부 탄력 케어에 효과적인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패드로 1회 사용만으로도 사용 전과 후의 모공 수축 정도가 눈에 띈다. 도톰한 패드가 팩토로 사용하기에는 밀착력이 아쉽지만, 자극 없는 각질 제거와 데일리 모공 케어가 필요한 피부에 추천한다.

에디터 정서윤

패드만 사용했을 뿐인데 피부에 수분 보호막이 생긴 것처럼 충분한 수분감이 느껴진다. 도톰하고 탄탄한 패드에 호불호가 갈릴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피부에 닿으면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게 피부 노폐물을 닦아내니 안정감이 있어 오히려 너무 얇은 패드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다.

REVIEWER

<우먼센스> 편집장 서지아

편집장 서지아

바쁜 워킹맘으로 패드를 아침에는 스킨 대용, 시간이 있을 때는 닦토와 팩토로 활용 중. 산뜻하고 가벼운 각질 제거 효과를 원한다.

<우먼센스> 에디터 송정은

에디터 송정은

평소 아침이나 저녁에 토너 대신 패드를 사용하는 패드 유저다. 각질 제거는 기본, 수분 함량이 높아 추가적인 스킨케어가 필요 없는 제품을 선호한다.

<우먼센스> 에디터 정서윤

에디터 정서윤

코 주변의 각질과 블랙헤드가 고민. 자극 없이 각질을 잠재우는 제품을 선호한다.  

에디터 : 송정은 | 사진 : 각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