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내려앉은 태조 건원릉…억새 능침 오르고 산책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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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인 건원릉을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참가자들은 안내 해설사로부터 태조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은빛 억새로 반짝이는 건원릉 능침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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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인 건원릉을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경기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 능침(陵寢·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을 특별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억새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그의 고향인 함흥에서 가져와 심었다고 전한다.
능침 개방은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안내 해설사로부터 태조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은빛 억새로 반짝이는 건원릉 능침을 볼 수 있다.
건원릉 행사는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하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20명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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