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YG엔터 3분기 호실적 4분기는 다소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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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지만 4분기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6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내리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천306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영업이익 21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때문에 3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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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메리츠증권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지만 4분기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6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내리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천306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영업이익 21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때문에 3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에는 11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 12월 트레저의 국내 콘서트 3회를 제외하고 뚜렷한 아티스트 활동이 부재한 만큼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블랙핑크의 재계약 성사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단기 주가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으나, 관련 리스크는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긴 했으나 베이비몬스터의 초기 성과가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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