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녹십자, 고수익성 치료제 매출 감소…목표가 18.7%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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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008670)은 20일 녹십자(006280) 목표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7% 하향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우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고수익성인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치료제) 매출이 감소하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정학적 이슈 외에도 구매력이 약화한 상황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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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20일 녹십자(006280) 목표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7% 하향했다. 전쟁 리스크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 4576억원, 영업손실 300억원을 거둔다고 전망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우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고수익성인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치료제) 매출이 감소하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정학적 이슈 외에도 구매력이 약화한 상황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적십자 연간 매출은 1조6427억원, 영업이익은 309원으로 추정하며 각각 전년 대비 4%, 6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방 압력이 더 크다고 판단하면서도 녹십자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정 연구원은 "미국 현지에서 이미 혈액제제 IVIG-SN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허가와 출시가 가능하다면 매출은 2025년부터 인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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