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하이브, 성장성 높지만…실적 추정치 하향에 목표주가↓"

박승희 기자 2023. 10.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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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하이브(352820)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 34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이 연구원은 "2024년 BTS 솔로 휴지기를 예상하지만, 앨범 판매량이 최절정에 달한 세븐틴의 성장성이 계속 확인되고 있고,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데뷔할 걸 그룹은 내년 상반기 활동을 시작해 실적 기여가 개시될 것"이라며 "플레디스 보이그룹의 데뷔와 KOZ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장까지 BTS 솔로 공백을 메울 모멘텀이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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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해외팬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광고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6.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이 하이브(352820)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 34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세븐틴, 새 걸그룹 등으로 성장성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3분기 매출액은 5000억원, 영업이익은 617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부합을 전망한다"며 "뉴진스 컴백 앨범 포함 205만 장, BTS 솔로 뷔 200만 장, 세븐틴 구보 142만 장, 보이넥스트도어 52만 장으로 상반기 앨범 퍼포먼스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굵직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장성은 여전히 높게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BTS 솔로 휴지기를 예상하지만, 앨범 판매량이 최절정에 달한 세븐틴의 성장성이 계속 확인되고 있고,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데뷔할 걸 그룹은 내년 상반기 활동을 시작해 실적 기여가 개시될 것"이라며 "플레디스 보이그룹의 데뷔와 KOZ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장까지 BTS 솔로 공백을 메울 모멘텀이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위버스 멤버십 구독 모델 도입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기존 아티스트의 성장과 신인의 데뷔가 빈틈없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BTS 솔로 및 BTS 완전체향 매출 포인트는 활동 부재에 따라 감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비스 카테고리 고도화와 팬덤 만족도 제고를 기반으로 구독 모델이 출시된다면 구독 리텐션율은 다분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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