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외여행 소비자 상담 71.8% 증가…“과도한 위약금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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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9월 국외여행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78.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9월 전체 소비자상담은 3만8036건으로 집계됐다.
국외여행(78.1%) 관련 소비자 상담은 전년 동월 대비 78.1%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을 보면 '학습지(22.1%)'와 '보석·귀금속(20.6%)'의 소비자 상담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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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피해 발생 시 상담 신청 가능”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9월 국외여행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78.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9월 전체 소비자상담은 3만8036건으로 집계됐다. 국외여행(78.1%) 관련 소비자 상담은 전년 동월 대비 78.1%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상담은 주로 계약 해지 시 업체에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이어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52.8%) ▷신용카드(36%) ▷학습지(33.9%) ▷보석·귀금속(31.6%) 순으로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아파트의 경우 신축 아파트 내 하자로 인한 보상·아파트 분양 해지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을 보면 ‘학습지(22.1%)’와 ‘보석·귀금속(20.6%)’의 소비자 상담이 늘었다. 학습지는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여 발생한 불만이 대부분이었고, 보석·귀금속은 제품 하자 및 배송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9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135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846건)’와 ‘항공여객운송서비스(584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환불 거부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개통취소 거부·계약불이행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다수였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 연착·지연에 대한 보상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위약금 관련 불만 등에 대비해 소비자는 계약체결 시 위약금 등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구두로 약속한 내용은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해 사본을 받아두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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