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단풍 보자"…서울신라, 추캉스족 겨냥 스냅사진 패키지

스냅사진 장소 팔각정·로비 앞 분수대 추가
온수풀·열선 선베드 '어번 아일랜드' 11월26일까지 운영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호텔신라(008770) 서울신라호텔은 사진 전문 직원과 함께하는 인생 사진 촬영, 야외 온수풀에서의 가을 수영 등 계절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남산 단풍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냅 사진 촬영 서비스 '아워 메모리즈'는 호텔 주요 명소에서 사진 촬영 전문 직원이 촬영을 해준다.

지난 봄 새로 선보인 뒤 꼭 경험해봐야 할 이색 서비스로 입소문을 탔고, 고객 반응에 따라 운영 횟수를 4월 대비 4배 이상 늘렸는데도 완판된 바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사진 촬영 장소 2곳을 추가한다. 단풍과 전통의 미가 드러나는 팔각정 인근과 로비 앞 분수대에서도 촬영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워 메모리즈 이용 고객은 낮 12시 얼리 체크인 뒤 촬영 전문 직원과 상담해 촬영 장소와 구도를 정하게 된다. 이어 협의된 2~3곳에서 약 30분간 촬영을 진행한다.

단풍 스팟, 영빈관 후정과 박선기 작가의 작품 '조합체' 샹들리에가 보이는 호텔 본관 2층, 조각공원 등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촬영 전문 직원과 상담해 선택할 수 있다.

촬영 사진은 보정 뒤 체크아웃 때 5×7 액자 1개와 8×10 액자 1개를 제공하며 고객 요청 시 촬영본 파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남산 단풍을 보며 가을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도 운영한다. 최고 32~34도로 유지되는 온수풀과 열선처리된 선베드가 놓인 '풀사이드 히팅존'을 갖춰 도심 호텔 야외풀 중 이례적으로 늦가을까지 운영한다.

10월 중 금~일요일, 공휴일엔 라이브 재즈 공연을 한다. 특별무대를 설치한 키즈풀 인근에서 오후 5시30분~7시30분 재즈 연주를 하며 이 시간 동안 프리미엄 보드카 그레이 구스로 만든 칵테일을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아워 메모리즈 인 어텀' 1,2 두 개 패키지를 출시한다. 객실 1박과 2인 스냅 촬영 서비스, 낮 12시 얼리 체크인 혜택이 공통이다.

1은 어번 아일랜드 2인 올데이 입장 혜택, 2는 투숙 시 이용할 수 있는 식음 크레딧 5만원이 각각 제공된다.

1은 어번 아일랜드 운영 종료일인 11월26일까지, 2는 11월 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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