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흥행 질주 '30일'…뒤쫓는 '플라워 킬링 문'

이영재 2023. 10. 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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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강하늘·정소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30일'의 흥행 질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전날 3만6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34만8천여명이다.

전날 개봉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은 1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0.7%)을 모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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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개봉으로 지각변동 예상
영화 '30일'의 한 장면 [마인드마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강하늘·정소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30일'의 흥행 질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전날 3만6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31.6%다.

이 영화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17일 연속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34만8천여명이다.

전날 개봉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은 1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0.7%)을 모아 2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30일'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한 이 영화는 1920년대 석유가 발견된 미국 오클라호마주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다음 주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공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35.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0일'(12.2%)은 2위에 올라 있다. 25일 개봉하는 신혜선·이준영 주연의 '용감한 시민'(7.1%)과 '플라워 킬링 문'(7.0%)이 그 뒤를 이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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