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바르사 대항마 시절의 추억'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 제기...안첼로티 후임으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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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차례 감독 생활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2013년 6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을 때 그의 후임으로 들어온 인물이 안첼로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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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가게 될까?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축구계에서 손꼽히는 명장이다. 그는 첼시, 인터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의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맡았던 대부분의 구단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우승 청부사’로 유명하다. 무리뉴 감독은 감독 경력을 쌓으면서 우승 트로피 27개를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차례 감독 생활을 했다.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했던 그는 2013년 6월까지 팀과 함께했다. 무리뉴 감독은 당시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FC 바르셀로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무리뉴는 2010/11시즌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고 2011/12시즌에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어느덧 60세에 접어든 무리뉴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에서 감독직을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는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제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선물했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8경기 3승 2무 3패(승점 11)로 10위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내년 6월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그는 구단과 결별이 유력하다. 안첼로티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2013년 6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을 때 그의 후임으로 들어온 인물이 안첼로티였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에 의하면 무리뉴 외에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현재 소속팀이 없는 지네딘 지단 감독 또한 거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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