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 인플레 여전히 높아…안정시기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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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적하며 안정시기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최근 몇 달간 나타난 미국의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안착하려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일정 기간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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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적하며 안정시기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최근 몇 달간 나타난 미국의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안착하려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일정 기간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천건으로 10월 첫주 대비 1만3천건 감소했다. 산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는 건 그만큼 시장에서 노동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CPI는 6월 3.0%, 7월 3.2%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8월과 9월 각각 3.7%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연준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어느 시점에 얼마나 진정될지 아직 예단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집계되는 경제지표와 불확실성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험난하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력충돌에 대해 “지정학적 긴장은 매우 고조되어 있고 글로벌 시장에 중대한 리스크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했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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