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크래프톤 투자의견 '중립'→'매수' 상향…높아진 신작 기대감"

김정은 기자 2023. 10. 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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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이 20일 크래프톤(259960)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추가 신작 라인업 확보를 반영하면서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역량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라며 "내년 신작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작 기대감에 따라 밸류에이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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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증권(016360)이 20일 크래프톤(259960)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추가 신작 라인업 확보를 반영하면서다. 목표가는 기존 19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5만30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PC 배틀그라운드 매출 감소에도 배틀그라운드 인도(BGMI) 매출 온기 반영으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와 유사한 142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지스타에서 '프로젝트AB'와 프로젝트 '인조이' 2종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AB는 생존 어드벤처 게임으로, 아이언매스의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을 적용해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크앤다커는 현재 넥슨과 법정 소송을 진행 중이나, 출시 이후 유료 이용자 46만명을 돌파하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은 만큼 분쟁 해결 시 IP 효과가 기대된다"며 "프로젝트 인조이는 심즈와 같은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언리얼5 엔진으로 개발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내세우며 개발 스튜디오 독립화와 퍼블리싱 조직 강화, 외부 기업 지분 투자 확대를 진행하며 신규 게임 파이프라인을 강화 중"이라먀 "이를 통해 26년까지 24개 이상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역량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라며 "내년 신작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작 기대감에 따라 밸류에이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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