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솔루스첨단소재, 적자 지속 전망…목표가 41.5% 하향"

문혜원 기자 2023. 10. 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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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솔루스첨단소재 목표가를 5만3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41.5% 내렸다.

전방 수요가 부진하고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흑자 전환이 지연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전방 수요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헝가리 전지박 2공장 신규 가동도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지속된 전방 수요 부진 여파와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사업부의 턴어라운드(실적 호전) 지연으로 맞물리며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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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유럽통합법인(VES) 룩셈부르크 공장 전경.(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은 20일 솔루스첨단소재 목표가를 5만3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41.5% 내렸다. 전방 수요가 부진하고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흑자 전환이 지연된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은 1142억원, 영업손실은 208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영업손실 139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키움증원 김소원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주문량 조정 및 중국 경쟁 업체들의 물량 공세 여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수요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헝가리 전지박 2공장 신규 가동도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4분기 매출 1310억원, 영업손실 162억원을 거둔다고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지속된 전방 수요 부진 여파와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사업부의 턴어라운드(실적 호전) 지연으로 맞물리며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전지박 사업부의 흑자 전환, 북미 공장 증설 완료 등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며 "장기 성장성을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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