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샌즈 골프 데이'에 함께하는 '골프스타' 이민지·리디아고·이민우·모리카와

10월 23일 마카오에서 진행되는 '샌즈 골프 데이'에 참여하는 이민지 프로. 사진제공=라스베이거스 샌즈 코퍼레이션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그리고 '남매 골퍼'로 유명한 이민지-이민우(호주)가 오는 10월 23일(월) 마카오에서 진행되는 '샌즈 골프 데이'에 참여한다.

 

라스베이거스 샌즈 코퍼레이션은 1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마카오를 위해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샌즈 기업이 이번 행사를 위해 4명의 골프 슈퍼스타와 함께한다"며 "이들은 마카오 주니어 골프협회의 유소년 골퍼 및 게스트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것이다"고 밝혔다.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에서 미국 무대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민지는 올해 1승을 추가해 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했고, 현재 세계랭킹 7위다. 

 

지난해 상반기 한동안 세계랭킹 2위를 달렸던 콜린 모리카와(현재 세계 20위)는 2021년 디 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올해 중·하반기 세계랭킹 40위권을 유지해온 이민우는 이달 15일 끝난 아시안투어 마카오 오픈에서 무려 30언더파 254타의 성적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1라운드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뒤 2~4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지켜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유럽투어에서는 2승을 기록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롭 골드스타인 회장 겸 CEO는 "콜린 모리카와, 리디아 고, 이민지, 이민우가 세계적인 레저·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관광 여행지인 마카오에 온 것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제적으로 엄청난 팬을 보유한 4명의 선수들이 우리 손님들과 시간을 보내고, 우리 지역 사회에 격려를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초로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여성 브랜드 홍보대사가 된 이민지는 "마카오에 있는 라스베이거스 샌즈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개인적으로 더 많은 젊은 여성들이 골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골프는 모든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다리(bridge)' 역할이다. 골프가 아시아에서 계속 번창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 스포츠와 라스베이거스 샌즈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민우는 "이번에 누나와 함께 마카오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지난주 마카오 오픈에서 엄청난 성원을 받았고, 마카오 주민들의 매우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앞으로 마카오 유소년 골프 커뮤니티와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마카오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깝고, 이번이 처음 방문하는 기회다"고 밝히면서 "현지와 인연을 맺고 도시를 돌아보며 골프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첫 마카오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콜린 모리카와는 "아시아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탐험하는 것은 나에게 항상 중요한 일이었고, 마카오는 독특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고 들었다"며 "마카오를 탐험하고 활기찬 지역사회와 젊은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샌즈 코퍼레이션은 복합 리조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유한회사 샌즈 차이나의 지분을 통해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와 베네시안 마카오, 플라자와 포시즌스 호텔 마카오 등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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