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없강왕' 이강인, PSG 유니폼 판매 1위!...음바페보다 높은 인기 실감

이현호 기자 2023. 10.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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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6) 없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22)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

PSG 내부 소식이 정통한 압델라흐 불마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PSG 유니폼 중에서 이강인 이름이 적힌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 킬리안 음바페(24) 유니폼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7월 9일 PSG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8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는 19번을 받았다. 이강인은 PSG가 영입한 첫 번째 아시아 선수이다.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강인 영입 ‘오피셜’이 나온 다음 날, 프랑스 파리의 PSG 오피셜 스토어에는 이강인 유니폼을 사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방금 전만 해도 이강인 유니폼 재고가 있었는데 계산하려고 줄을 서보니 이강인 유니폼이 다 팔려서 살 수 없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PSG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었다. 각종 홍보 포스터에 이강인을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이강인 옆으로 음바페,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등을 배치했다. 그중 네이마르는 8월 중순에 PSG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PSG는 지난 시즌까지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를 보유한 팀이다. 지난 2시즌 동안 PSG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은 메시 유니폼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라모스는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로 이적했다. 둘 모두 자유계약(FA) 이적이었다.

이강인은 메시와 네이마르, 라모스 등이 떠난 PSG에서 최고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젠 데뷔골만 넣으면 된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흐름이 좋다. 이강인은 지난 9월 말,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황선홍이 감독이 이끌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으로 입국했다. 국내에서 열린 10월 A매치 튀니지전(4-0 승)과 베트남전(6-0 승)에 선발 출전해 각각 2골,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A매치 첫 3골 모두 이번 10월에 나왔다.

PSG에서 다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PSG는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6일에는 홈에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강인 출전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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