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전국체전 럭비 일반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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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럭비 일반부엔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이앤씨, 경희대(경기도), 경남럭비OB(경상남도),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광주시), 국군체육부대(대구시), 부산대(부산시), 연세대(서울시), 한국전력공사(전라남도), 원광대(전라북도), 단국대(충청남도), 충북선발(충청북도) 등 총 12개 팀이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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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 대표 현대글로비스는 19일 전남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일반부 결승전에서 경상북도 대표 포스코이앤씨를 23-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가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럭비의 장기적인 발전 지원을 위해 창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가대표급 선수진을 앞세워 전국체전 금메달을 일궜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공헌한 정연식, 이진규가 소속팀으로 복귀한 후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한 올해 영입한 럭비 강국 피지 출신의 이모시 라바티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용회 감독은 적재적소의 용병술로 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반까지 포스코이앤씨에 밀렸다. 전반 중반까진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잇달아 실점, 6-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현대글로비스는 후반에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며 16-13으로 역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포스코이앤씨의 공세에 16-20으로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경기 막판 이진규의 트라이로 21-20으로 앞서나간 데 이어 정부현의 컨버전킥이 득점으로 인정돼 23-2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국체전 럭비 일반부엔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이앤씨, 경희대(경기도), 경남럭비OB(경상남도),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광주시), 국군체육부대(대구시), 부산대(부산시), 연세대(서울시), 한국전력공사(전라남도), 원광대(전라북도), 단국대(충청남도), 충북선발(충청북도) 등 총 12개 팀이 경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예선에서 단국대를 86-0, 8강전에서 연세대를 72-15, 4강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51-14로 완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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