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한계…횡성관광 체험으로 다변화
[KBS 춘천] [앵커]
횡성군은 한우와 더덕 등의 먹을거리는 잘 알려져 있지만, 관광지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큰데요,
횡성군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횡성관광 상품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횡성 한우축제를 즐깁니다.
지역 관광보다는 먹을거리 즐기기가 중심입니다.
관광지를 다니며 체류하는 관광객이 적다 보니 경제 파급 효과는 갈수록 적습니다.
서울지역 주요 여행사 40여 곳에서 풍수원 성당을 찾았습니다.
횡성 관광지를 알리는 여행입니다.
참가자들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꼼꼼히 기록합니다.
횡성한우체험관도 방문했습니다.
전시관뿐만 아니라 요리와 공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관심이 큽니다.
[김명섭/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업 위원장 : "횡성한우로 이렇게 다 만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가 다 만들어서, 자기가 소장하는 것이라 충분히 상품 가치가 있고…."]
여행 이후에는 홍보 글을 온라인에 올리거나, 수학 여행 상품 등을 기획합니다.
다음 달에는 유명 블로거 등을 초청합니다.
QR코드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 등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관광 거리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재성/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 "체험을 하면서 그분들로 하여금 국내여행 상품을 기획하게 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게끔 저희가 유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지 인지도 제고와 함께 체류형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분산된 관광지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승각/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관광 활동 중심의 먹거리라든지 체험 거리라든지 볼거리, 이런 부분을 복합적으로 상품 구성을 한다면 하나의 상품으로 (연계됩니다.)"]
또 부족한 숙박 인프라 개선을 위한 보완책 마련도 횡성 체험관광의 해결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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