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화학공학팀, LG화학 제 3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상

김성훈 기자 2023. 10. 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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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진흥석·양선모·정기열 씨로 구성된 공정설계위원회팀이 제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대상 수상팀은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나노튜브(CNT)의 최적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밥솥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반응기'와 가래떡을 뽑듯 연속으로 생산하는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반응기를 제안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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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제3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광운대 진흥석·양선모·정기열 씨로 구성된 공정설계위원회팀이 제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렸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대상 수상팀은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나노튜브(CNT)의 최적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밥솥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반응기’와 가래떡을 뽑듯 연속으로 생산하는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반응기를 제안해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반응기별 설계 변수를 다양한 방식과 논리적으로 분석해 최적 설계 방안을 찾아낸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며 "실제 현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을 제작하는 데 유용한 접근이 될 것" 이라 평가했다.

수상자인 진 씨는 "실제 산업 현장에 도움될 수 있다고 평가받아 의미가 깊고, 목표로 하는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총 365개팀이 지원, 생산성을 높이고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 팀이 수상했다. LG화학은 수상팀별로 장학금과 함께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올림피아드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 대학생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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