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육계 공급 확대·고용 규제 개선…치킨업계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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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육계 가격, 인건비, 배달플랫폼 및 배달대행 수수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킨업계를 만나 육계 공급 확대와 고용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권 실장은 "정부는 육계 공급 확대 및 음식점업 이(E)-9 신규 허용 등 외국인력 고용규제 개선 협의, 영세 개인음식점(연매출 4억원 이하)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확대 적용기한 3년 연장 등 업계 경영부담 완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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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는 육계 가격, 인건비, 배달플랫폼 및 배달대행 수수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킨업계를 만나 육계 공급 확대와 고용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전날 제너시스 비비큐(BBQ)그룹을 찾아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BBQ는 올리브유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 및 가맹점에 부담을 전가하는 대신 새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개발해 원가를 낮추고 가격 인상 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육계협회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1㎏당 1690원이던 육계생계 시세가 올해 3190원으로 약 188% 올랐다. 기후변화와 기상 이변으로 올리브 생산량도 급감해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은 2020년 7월 t당 약 3000유로에서 현재 t당 약 1만유로로 3.3배 뛰었다.
권 실장은 “정부는 육계 공급 확대 및 음식점업 이(E)-9 신규 허용 등 외국인력 고용규제 개선 협의, 영세 개인음식점(연매출 4억원 이하)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확대 적용기한 3년 연장 등 업계 경영부담 완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식물가가 조속히 안정되기 위해서는 비비큐(BBQ)처럼 다른 외식업체들도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가격인상 요인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물가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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