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남의 가게서 '고추 도둑질'하다 적발…"죽도록 혼났다"

전형주 기자 2023. 10. 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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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실수로 남의 농작물에 손을 댔다가 적발돼 고개를 숙였다.

이에 백종원은 식당을 나와 고추를 땄지만, 옆에 있던 식당 사장은 " 왜 남의 고추를 따냐"고 호통을 쳤다.

백종원이 위치를 혼동해 옆 식당 고추를 따고 있던 것.

백종원은 "여기 고추가 아니었냐"며 당황하더니 곧바로 고추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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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실수로 남의 농작물에 손을 댔다가 적발돼 고개를 숙였다.

백종원은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충북 충주시에 있는 한 막창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희한하게 호수를 보면 매운탕에 소주를 먹어야 하는데 고기가 먹고 싶다"며 간판은 분식집이지만, 막창을 파는 식당에 들어갔다.

사장은 백종원의 등장에 "여길 왜 오냐 TV에서 맨날 보는데 여길 다 오신다니 말도 안 된다"며 놀랐다. 이어 "아저씨 오면 난리 나겠다. 손님 많이 오면 어떡하냐. 더워 죽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사장은 막창을 내오더니 "밑반찬인 고추는 밖에 있으니까 따다 먹어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식당을 나와 고추를 땄지만, 옆에 있던 식당 사장은 " 왜 남의 고추를 따냐"고 호통을 쳤다. 백종원이 위치를 혼동해 옆 식당 고추를 따고 있던 것.

막창집 사장 역시 "그걸 따면 안 된다. 이짝 고추를 따야지"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여기 고추가 아니었냐"며 당황하더니 곧바로 고추를 반납했다. 다만 옆 식당 사장은 "TV 나온 사람 아니냐. 나 엄청 좋아한다. 고추는 도로 가져가라"며 훈훈한 인심을 보여줬다.

이에 백종원은 연신 감사를 표하면서도 "죽도록 혼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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