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잘하고, 히샬리송도 있잖아..."토트넘 ST 영입? 아직 일러"

한유철 기자 2023. 10. 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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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스트라이커 이적설에 대해 회의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1월 이적시장 때 토트넘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그들은 여름 때까지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이 잘하고 있으며 히샬리송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히샬리송의 활약에 많은 의구심이 표해진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의 이적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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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의 스트라이커 이적설에 대해 회의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들의 활약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리그 4위 안에 들기만 해도 '성공'이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그들의 위치는 리그 1위다. 리그 8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호들을 상대로도 전혀 물러서지 않으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여기엔 많은 사람들의 공이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표적이다.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그는 이번 시즌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공격적인 축구'를 천명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색채를 바꾸고자 했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다. 토트넘 팬들은 그의 '빅 리그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고 프리미어리그(PL)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 자연스레 수비 축구로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해서 공격 축구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도 8경기 18득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비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선수들의 역할도 크다. 새롭게 합류한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매 경기 신들린 선방으로 국내에선 '빛'카리오로 불리는 등 위고 요리스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했다. 미키 반 더 벤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리그 최상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페드로 포로와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등 기존 자원들도 한 단계 스텝업을 했다. '캡틴' 손흥민은 톱으로 변신해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토트넘을 이끄는 중이다.


물론 우려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유럽 대항전을 치르지 않기에 경쟁자들에 비해 수월한 일정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럼에도 선수들의 체력 문제는 대두될 수 있다. 특히 뎁스가 얇은 포지션이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공격 쪽이 그렇다. 현재 토트넘엔 수많은 부상 선수가 있다. 대부분 공격 자원들이다. 브레넌 존슨을 포함해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이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윙어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이언 세세뇽 역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에 많은 영입 후보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특히 케인이 빠진 스트라이커 자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이반 토니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1월 이적시장 때 토트넘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그들은 여름 때까지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이 잘하고 있으며 히샬리송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히샬리송의 활약에 많은 의구심이 표해진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의 이적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주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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