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Q 실적 기대치 부합…체질개선 효과 주목-신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체인의 통합 운영을 본격화하고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된 통합 멤버십은 올해 6월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됐다"며 "충성 고객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객 락인을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체인의 통합 운영을 본격화하고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5.2%이며, 전날 종가는 7만1900원이다.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기저 부담과 일부 점포 리뉴얼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선방했다는 판단이다.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상승과 영업시간 단축 효과가 더해져 별도 영업이익은 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쓱닷컴 매출은 2% 역성장하지만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영업적자폭은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G마켓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CK컴퍼니는 영업이익이 47% 증가하지만 지난해 3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에도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감익할 것으로 추정했다.
통합 운영을 시작한 점에 주목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 예년보다 이른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이마트 본업뿐만 아니라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산업군을 하나의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각기 다른 유통 업태의 통합 운영 영역을 넓혀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계획으로, 장기적으로 소싱 상품의 판로를 다각적으로 확대해 매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오프라인 사업의 통합 매출이 19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이 이미 낮은 수준이라 원가율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 위주 전략 선회에 따른 성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된 통합 멤버십은 올해 6월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됐다”며 “충성 고객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객 락인을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C방 살인, ‘심신미약’ 면죄부 안돼”…범인이 받은 형량은 [그해 오늘]
- "탁구도 럭셔리하게" 정용진, 최애 명품 브랜드[누구템]
- 짜장면 7천원 시대…지역상품권 `오픈런` 하는 시민들
- 생후 100일 딸에 ‘졸피뎀 분유’ 먹인 父...아기 사망
- 불행은 모두 ‘아버지 탓’...존속살해 40대, 징역 18년
- 이스라엘군 "가자 진입 태세 유지"…유가 90달러 육박
- "명동 뜨고, 가로수길 지고" 서울 6대 가두상권 '극과 극'
- [써보니]손가락 탭 ‘재밌네’…칩셋 바꾼 ‘애플워치9’(영상)
- ‘준PO행’ NC 강인권, “서호철 장타가 분위기 완전히 바꿨다”
- 강원FC, ‘음주운전 적발’ GK 김정호와 계약 해지... “다시 한번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