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아담 힐링 성공’ 울산, 정효볼 광주 상대로 화력 부활 정조준…파이널A 첫판부터 불꽃 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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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울산 현대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조기 우승 확정을 노린다.
울산과 광주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파이널A)에서 격돌한다.
파이널라운드 기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병행하는 울산은 광주전 결과에 막판 흐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내부 무장을 단단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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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K리그1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울산 현대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조기 우승 확정을 노린다. 다만 첫 상대가 올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리그 3위로 마친 광주FC다.
울산과 광주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파이널A)에서 격돌한다.
승점 67(20승7무6패)로 1위를 달리는 울산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8)에 승점 9 앞서고 있다. 포항은 하루 전인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이 이기고 포항이 패할 경우 양 팀 승점 차는 12로 벌어진다. 잔여 4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울산이 다득점에서 포항이 8골이나 앞서 있는 만큼 리그 2연패 달성이 유력해진다.
파이널라운드 기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병행하는 울산은 광주전 결과에 막판 흐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내부 무장을 단단히 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는 지난달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2 패배를 안긴 광주다. 당시 광주는 수비 핵심인 티모를 비롯해 허율, 엄지성 등이 올림픽 대표에 차출되는 등 주력 4명이 빠지고도 8년만에 울산에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 지휘 아래 전략적인 압박을 줄기차게 펼치면서 울산의 실수를 유도했고 두 골을 해냈다.
전술의 핵심 요원 중 한 명인 오른쪽 풀백 두현석이 공격 진영으로 향한 패스만 8회(10회 시도)로 반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중원의 정호연은 많이 뛰면서 양 팀 최다인 패스 성공률 96.9%로 살림꾼 구실을 했다. 수비 핵심이나 부상으로 빠진 티모 대신 후방을 지킨 이순민과 안영규의 호흡도 돋보였다. 안영규는 양 팀 최다인 클리어 11회로 철통방어에 힘을 쏟았다. 교체로 들어간 외인 아론도 클리어 10회를 기록, 광주 압박의 엔진 노릇을 했다.
이 감독은 지난 18일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지금은 오로지 울산전만 생각하고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승점 54(15승9무9패)를 기록하며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광주는 내심 2위 포항 추격을 그리고 있다. 차기 시즌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어 광주 구단의 새 미래를 열겠다는 비전이다.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도 울산을 향한 우려 목소리는 있다. 최근 8월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상대가 마음먹고 잠그는 것도 있지만 울산 정도 수준의 선수라면 정교한 탈압박으로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이런 장면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ACL을 포함해 공식전 3경기 무득점.
홍명보 울산 감독은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당시 “지금도 공격 훈련에 주력하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반전 요소는 있다. 득점 선두(15골) 주민규가 A매치 휴식기에 몸을 재정비했고 엄원상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힐링’으로 기세가 올랐다. 아내가 조국에서 출산한 뒤 ‘향수병’ 증세를 보인 헝가리 공격수 아담도 홍 감독 배려 속에 최근 가족에게 달려가고 A매치까지 건강하게 소화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울산이 시즌 초반처럼 맹렬한 기세를 다시 한번 뿜어낼지, ‘정효볼’ 광주가 또 한 번 호랑이 사냥에 성공할지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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