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공격수로 진화했다'→9월 이후 EPL 최다골 손흥민, 페널티에어리어 볼터치 비중 급증

김종국 기자 2023. 10.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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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행진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손흥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집중 분석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을 때 손흥민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쉬웠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단순히 파트너를 교체했을 뿐이었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새로운 역할을 맡게됐고 토트넘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의 득점 행진에 대해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가 많아진 것을 주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올 시즌 히트맵을 보면 골문에 가까워지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이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6골은 모두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만들어냈다. 9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진정한 공격수로 진화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볼터치 중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 비중은 19.4%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한 9시즌 중 최고 수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2021-22시즌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 비중이 9.3%였고 올 시즌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 비중은 2021-22시즌과 비교해 두배가 넘는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압하기 위해 스프린트한 거리가 1314m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기 위한 움직임에 있어서도 리그 최고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모든 특성을 갖췄다. 손흥민은 어떤 시스템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에 있어 손흥민은 이상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24일 풀럼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축구대표팀의 A매치 일정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10월 A매치도 팬분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영광과 사랑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는 다시 소속팀에 돌아가서 즐겁고 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늦은 시간 경기장까지 와주신 팬분들 또 티브이로 시청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응원과 사랑 잊지 않고 받은 만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쏘니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사진 = 스카이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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